[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일 "경영정상화 약정(MOU)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 자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김 회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4년간 신협중앙회장으로서 신협의 규제 완화와 조합의 부담완화에 모든 정성을 쏟았듯 앞으로의 4년도 이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2년 3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로 4년이다.

김 회장은 또 “한국신협이 지키려는 불멸의 가치는 경제적 이윤이 모든 가치를 줄 세우는 세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프고 약하고 그늘진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깊은 탄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한국신협이 기꺼이 한 줄기 빛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협중앙회 임원으로는 △고영철(광주문화신협) △김명호(경남가온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학산(꿀벌신협) △남기화(사상신협) △노원호(청주남부신협) △박종식(삼익신협) △양준모(공주중앙신협) △오균호(서대구신협) △오인환(마장신협) △이기찬(수지신협, 이사 겸 감사위원)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 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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