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3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안개가 끼는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 "빗방울아, 황사·미세먼지를 부탁해"…대부분 지역 '똑똑' 언제까지? / 전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10mm 미만에 그칠 전망이다. 오늘에 이어 내일 역시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상에는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낮에는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많은 날씨에 일사로 인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새달 1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