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8803명 늘어 누적 369만14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21만9240명)를 기록한 전날 2만437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7만7명)보다 1.2배 많은 규모이며, 2주일 전인 17일(9만3129명)과 비교하면 2.1배 수준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766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0.7%(2744개 중 1391개 사용)로 전날(50.1%)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46.3%지만 비수도권은 61.3%이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6.3%로 전날(65.4%)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사망자 수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28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만8749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941명, 서울 4만3675명, 인천 1만596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1만1580명(56.1%)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4258명, 경남 1만1942명, 대구 8080명, 광주 6994명, 충남 6639명, 경북 6529명, 전북 5280명, 전남 5240명, 대전 5067명, 충북 4820명, 강원 4615명, 울산 3389명, 제주 3294명, 세종 1022명 등 총 8만7169명(43.9%)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437만5275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1.5%(누적 3157만5385명)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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