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이 배우 김민정과 전 소속사 WIP 간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3일 "김민정 측이 일차적으로 정산 분배 관련 협력을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당한 근거가 존재한다"며 "WIP는 귀책사유가 없음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연매협 측은 총 14회에 걸쳐 윤리심의를 진행해 이같은 결론을 냈다.

김민정은 2019년 3월 WIP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지난 해 재계약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김민정 측은 WIP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소속사 측은 이에 반박하며 연매협에 진정서를 내고 분쟁 조정중재를 신청했다.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측이 3일 김민정과 소속사 WIP 간 전속계약 분쟁에서 소속사 손을 들어줬다. /사진=WI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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