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 코리아나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주의 주가에 비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3거래일째 이어진 상한가 행진으로 한국화장품은 지난달 2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0일 7680원이었던 주가는 2배가량 오른 상태다.

같은 시간 한국화장품제조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국화장품제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나 역시 상한가로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소형 화장품 종목은 중국발 매출 증가 기대와 더불어 인수합병(M&A)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세계적인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국내 화장품 업체 잇츠스킨을 2조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