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촬영 중 제작진을 쫓아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보물여지도’ 4회에서는 김용만, 모종린, 박상현, 김시덕이 광주광역시로 보물찾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 오는 4일 방송되는 MBN '보물여지도'에서 광주광역시 '이이남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사진=MBN 제공


이날 ‘골목길 어벤져스’ 4인방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양림동 골목의 이이남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이곳은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전시장에 입장한 4인방은 황홀한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커다란 흑백 스크린에는 파도가 일렁이고, 생생한 파도 소리까지 들려 실제 바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김용만은 “촬영 때문에 조명을 켜서 밝은데 어두운 상태로 들어오면 느낌이 그대로 전해질 것 같다”며 “죄송한데 조명 좀 잠깐 꺼달라”고 요청해 제작진을 당황케 한다. 심지어 그는 “감독님도 나와달라”고 부탁하며 이 작가의 작품에 깊이 몰입한다.

4인방은 이이남 작가를 직접 만나 단양 출신인 그가 광주 양림동에 터를 잡은 사연을 들어본다. 또 수많은 예술 작품이 탄생한 작업실도 구경한다.

한편, ‘보물여지도’는 대한민국 골목길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경제, 역사, 음식, 소통을 맡은 4인의 전문가들은 골목길에서 자신이 선택한 보물을 소개한다. 오는 4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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