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9.44%로 가장 높아…대구광역시 4.41%로 가장 낮아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5.38%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 7692명 중 오전 11시까지 237만 783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공지했다.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3.72%였다.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3.53%였다.

   
▲ 4일 부산시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전경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오전 11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9.44%)로 10%에 육박했다. 전라북도(8.19%)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4.41%였다. 대구에서는 중·남구 국회의원 재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종로와 서초갑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은 5.27%로 집계됐다.

한편,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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