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대피소 잇달아 방문, 이재민 고충 경청…이 후보 "돌아갈 곳 없는 분들 주거대책"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새벽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 및 삼척 원덕복지회관 1대피소를 잇달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각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합동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오전 4시 18분 삼척 원덕복지회관 1대피소를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상황실에서 "산불은 소강상태이나 바람탓에 불이 쉽게 안 잡히고 인력과 장비 특히 대형헬기가 부족한 상황이며 지원 인력은 사전투표소지원과 코로나 대응 등으로 공무원 동원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

이 후보는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서영교 민주당 선대위 상황실장(국회 행안위원장)에게 울진과 삼척에서 건의 받은 의견을 그대로 전달했다.

이 후보는 서 실장에게 화재 진화에 대한 지원과 이재민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오전 4시 18분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그는 이날 삼척 원덕복지회관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한 후 연합뉴스TV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이재민들에 대한 보호 조치가 좀 더 강화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강화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 여러분, 너무 걱정 마시고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 힘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오전 4시 18분 삼척 원덕복지회관 1대피소를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