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서 사전투표 홍준표 '부정투표' 의혹에 "난센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지난 5년 동안 국민들을 참 힘들게 했던 민주당 정권이 이제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월15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단일화에 따른 대선 판세 변화에는 “이미 그것은 표심에 다 반영이 됐기 때문에 판세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우리한테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홍 의원이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선 “제가 역할을 한 것은 없다”며 “자칫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기에 제가 나서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전투표 조작 음모론에 대해선 “음모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은 난센스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 각자가 이미 마음을 정한 사람들은 사전투표를 하는 것이 맞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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