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선관위의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본 선거일에는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저희가 체크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MBN ‘시사스페셜’ 인터뷰에서 “(선관위) 자기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확진자가 많이 오다 보니 기표소와 투표소의 거리가 떨어져서 이동 등이 제대로 검증이 안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기 전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선관위 사무총장에게 강력한 항의 표시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며 “서영교 행안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도 선관위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선관위는 이날 오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배포하고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선 “이번에 실시한 임시 기표소 투표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