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현원 대비 부족률 4.3%... 산업부, 인력양성 지원 나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시스템분야 5개 유망신산업[사물직접인테넷(IoT) 가전,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친환경 선박, 항공·드론)을 대상으로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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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기준 미래차 부족 산업인력은 2644명, 부족률은 3.5%에 달했다./사진=산업부 |
7일 산업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5개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현원은 24만 2487명으로 2018년(16만57명)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20년말 기준 부족 인원은 1만 892명, 부족률은 4.3%로 2018년 기준(부족인원 6754명, 부족률 4.0%) 대비 확대됐으며, 특히 대졸 부족률은 5.9%로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10년간 현원은 연 평균 4.6% 씩 증가해 2030년에는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기술인력 양성 및 공급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미래신산업 4개 분야(미래차, 반도체, 이차 전지, 바이오헬스) 혁신인재양성사업 추진에 올해부터 3년간 총 949억원 지원하고, 미래형 자동차 핵심 기술, 스마트 센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11개 분야에 대해 신규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 결과를 교육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제공하고 범 부처 인력 양성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2021년 시스템분야 전망에 이어, 2022년 부품·장비분야(4개), 2923년 소재분야(4개)를 조사·전망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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