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둔기 공격 받은 송영길 대표에게 "부상 크지 않길...쾌유 빈다"
"정부 당국, 더이상 불미스러운 일 없도록 안전에 만전 기해 달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의 둔기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 된 것과 관련해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유세 도중 정체불명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의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한다. 송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선거는 국민 앞에 비전과 정책, 능력 등을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월7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합동 유세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정부 당국에 강력하게 부탁 드린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송영길 대표의 쾌유를 빈다. 아울러 모든 후보와 선거운동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 대표는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된 후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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