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금융권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여의도를 찾아 "주 4.5일제를 향해 한번 가보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여의도 직장인들을 향해 "우리도 칼퇴근하고 살아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인간의 생산성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 노동시간을 줄여야 다른 사람도 먹고살고 삶의 질도 좋아지지 않겠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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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3월 8일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여의도를 찾아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 사진은 이재명 후보가 이날 여의도에서 한 시민과의 셀카 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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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3월 8일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여의도를 찾아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
특히 그는 이날 "포괄임금제를 해서 남의 노동력을 공짜로 빼앗으면 안 된다"며 "포괄임금제도를 줄이고 여유롭게 가족들과 함께 레저도 즐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금융시장과 관련해 "우리 주식시장을 투명화해야 한다"며 "금감원 감시인력이 20∼30명 밖에 없는데 500명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조작을 근절해야 한다"며 "소액주주, 개미 투자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공정성을 뜯어고쳐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겠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코리아 프리미엄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