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경기도 파주를 찾아 "단 두세 표로 결판 날 수 있다"며 "한분 한분 주변을 설득해달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파주시 경의중앙선 야당역 1번 출구 앞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 형세가 정말 안갯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여러분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되는 이재명을 선택해주시면 평화로운 나라로 성장하는 사회로 더 공정하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로 확실하게 보답하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 후보는 "한국을 유능하고 준비된 후보에게 맡기면 지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훨씬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며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투표하는 걸 넘어 주변에도 투표하도록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에 연습은 없다"며 "연습을 해야 하는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준비되고 역량 있는 프로가 국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을 찾아 "여러분 스스로 투표하는 것도 중요하고 거기에 더해서 딱 3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부부, 우리 식구 말고 친지 중에서 가까운 이웃 중에서 최소한 1명이라도 더 설득해달라"고 읍소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 선거 판세에 대해 "만만치 않다"며 "환경이 너무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주변에 투표 권유, '이재명 꼭 찍어달라'고 해주실 뿐만 아니라 내일도 SNS로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투표 끝날 때까지 총력을 다해서 투표 독려하고 '이재명 찍어서 새 세상 만들자'고 해주시겠나"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