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韓 조치, 우크라이나 주권 지지 강력 메시지’ 등 담겨”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 등 우리의 대(對) 러시아 조치에 대한 감사 서한(3.7자)을 보내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의 결연한 조치가 우크라이나 주권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에 대해 한미 등 세계 에너지시장을 안정시키고, 에너지 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1.10.30./사진=청와대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에 있어 한국의 리더십은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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