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피해 중기 운전자금 최대 5억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경상북도 울진군 및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7일 마포 소재 서부영업본부 회의실에서 '산불 피해기업 관련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는 이번 사태에 맞서 '재난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긴급 시행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재난(재해) 중소기업으로 확인됐거나, 재난(재해) 복구자금을 배정받은 피해 기업을 위해 재난복구자금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재난상황이 적용된 울진, 삼척지역 피해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소요자금 범위 내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 0.1%의 고정보증료율, 보증비율 우대(90%)로, 피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심사기준 및 전결권 완화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 중소기업의 기존 보증은 전액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특례보증을 통해 피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조속히 지원하고, 경영 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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