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1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오늘 밤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에는 전 해상에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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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또다시 '비소식'…얄미운 하늘 "내일은 착한 날씨?" |
기상청은 “오늘 밤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남부 일부지역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엔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는 만큼 운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현재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2일)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밤에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 낮부터 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며 “모레 오후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강원 동해안은 돌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