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스피린의 올바른 사용법과 함유 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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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예고치 않은 부작용 우려, 올바른 사용법은? |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흔히 불리는 진통·해열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성분이다. 때에 따라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예방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진통·소염제로 불리는 의약품으로는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과 같은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감기로 인한 발열, 치통, 생리통 및 두통에 효과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스프린 섭취 시에는 속 쓰림,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 음식, 우유와 함께 복용할 수도 있다.
음주는 위장관 출혈과 졸음 등 아스피린 성분 사용 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약품 복용 중에는 금주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함유한 복합제는 카페인을 함유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의약품 사용 시 커피나 카페인 함유 드링크류 등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한때 아스피린을 바르는 마스크 팩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피부 미용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아스피린을 바르는 마스크 팩으로 만들어 정해진 효능·효과, 용법·용량이 아닌 방법으로 피부에 도포했을 경우 만성두드러기, 발진 등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출산 12주 이내 또는 임신 말기(3기)의 임부는 복용하지 말고,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사용 전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 모유를 통해 태아에게 성분이 전달되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치과 수술 등 간단한 수술을 포함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나 아스피린 성분 이외의 다른 성분 함유 의약품(와파린 등), 영양제, 한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 사용 전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아스피린을 환자 임의로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씹거나 부수거나 해서 사용방법을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의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