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 이후 공식석상 등장 한달만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 경기 성남시 수내동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에 나선다. 

지난 8일 민주당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씨가 9일 오후 4시 비공개로 자택 근처 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행 인원도 최소화해 차분히 한 표를 행사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김혜경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달 9일 일명 과잉의전으로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이후 딱 한 달 만이다. 당시 그는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지난해 10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김혜경 씨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왕성한 지원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대국민 사과 이후엔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은둔했다.

지난 4일 이재명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사전투표를 할 때도 김혜경 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유세 현장에서도 김혜경 씨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