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北정책 수석 고문·2021년까지 주북한 대사로 근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새로 부임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내정자(이하 대사)를 8일 접견하고, 한·영 관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작년 한·영 양국간 정상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한반도 전문가인 크룩스 대사가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한·영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내정자를 접견하고 있다. 2022.3.8./사진=외교부

크룩스 대사는 지난 1995~1999년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2008년에는 영국 외교부 북한 관련 수석정책고문을 역임했다. 또한 2018~2021년에는 주북한 영국대사로 근무한 한반도 전문가이다.

이날 최 차관은 우리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 지원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정부가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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