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리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속 주인공 모습이 담긴 그림을 게재했다. 

리지가 글을 통해 다소 심각한 분위기를 드러내자 팬들의 우려가 뒤따랐다. 누리꾼들은 리지의 SNS에 걱정과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 리지가 10일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리지는 지난 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였다. 

지난 해 10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리지는 항소하지 않았다. 

리지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반성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다. 저한테 극단적인 선택을 하라는 이야기도 많았다. 인생이 끝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리지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조심스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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