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월 채권 발행액을 67조2000억원으로 발표하면서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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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세부 내용을 보면 국채 발행액이 20조3100억원, 특수채 발행액이 7조3240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4조3840억원, 4330억원 늘어났다. 반면 금융채는 17조665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4조1110억원이 줄었으며 통안증권 발행액은 10조4400억원으로 320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1410억원 증가한 8조9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수요는 증가했지만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발행액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과 참여율은 10조150억원, 179.0%로 전년 동월(30조4330억원·463.9%)과 전월(14조1220억원·263.2%) 대비 모두 감소했다. 수요예측에서 미매각률(미매각금액을 전체 발행금액으로 나눈 값)은 5.45%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은 전월 대비 2조6342억원 증가한 6조3074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이 21조9900억원 늘면서 채권 발행 잔액은 2512조원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설 연휴와 금리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50조5000억원 감소한 3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8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000억원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4조4000억원, 통안채 1조4000억원, 은행채 1000억원 등 총 6조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만기 상환분 반영)는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219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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