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이사장, 피해업체 현장방문해 적극 지원 약속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0일 강원, 경북 동해안 산불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책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0일 산불 피해기업인 경북 울진군 '울진현대상사'를 방문하여 현장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이정희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소재 ‘울진현대상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부품 판매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로 부품 창고와 주택 일부가 소실됐다. 업체 추산 피해액은 약 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 이정희 대표는 "화재보험도 가입되지 않은 상태로,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윤 이사장은 "7일 시행된 재해 특례 보증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재난복구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관할 영업점인 포항, 영주, 강릉, 동해지점에 비상 대응을 지시했다. 

현재 '특별재난상황'이 적용된 경북 울진, 강원 강릉·동해·삼척지역 피해 중소기업은 신보를 통해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소요자금 범위 내 시설자금 △고정보증료율 0.1% △보증비율 우대(90%) △기존 보증 전액 만기 연장 등의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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