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 유통전문기업 hy가 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하는 ‘건강 걷기 챌린지(이하 건강 걷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의 일환이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은 만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걸음 기부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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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가 걸음만큼 기부하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사진=hy 제공 |
hy의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입사와 동시에 가입하는 사내봉사단이다. 1970년 결성된 불우이웃 돕기 위원회를 모태로 1975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부분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2021년 기준 누적 기부액은 103억 원에 달한다.
건강 걷기는 새롭게 정립한 기업 미션 ‘건강한 삶 hy’의 연장선이다. 걸음 수 측정앱을 통해 전국 16개 위원회에 ‘걸음 목표’를 부여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 연간 최대 기부 목표액은 1억 원이다. 기부금은 홀몸노인, 취약아동 등 소외계층 결식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3월 시작한 챌린지는 11일 현재 직원의 80%가 참여해 3000만 보를 달성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 직원이 함께 생활 속 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나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y는 직원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1994년부터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유제품 전달과 함께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체 수혜 인원은 3만 명에 이른다. 취약계층 급식 지원 사업 또한 지자체, 관련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며 수혜 인원을 늘려갈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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