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통령실을 광화문으로 옮긴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경찰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진교훈 경찰청 차장 주재로 윤석열 당선인 공약 분석 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이전 준비 치안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진교훈 차장, 실무 총괄은 윤희근 경비국장이 담당한다.
구체적인 대통령실 이전 준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꾸려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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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대통령 경호실이 경호 안전 분야를 최우선 따지지만, 군과 경찰도 점검해야 할 영역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인수위 내 청와대 개혁TF에도 참여하는 것을 추진한다.
원래 대통령실 이전의 경우, 김영삼 정부 때부터 매번 검토되어 왔다.
하지만 매번 경호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거듭 '광화문 대통령 시대'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쳐, 경찰은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