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딩엄빠' MC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2회에서는 출산을 앞둔 '예비 고3맘' 박서현의 일상과 함께 최초로 고딩 예비아빠가 등장한다. 

   
▲ 13일 오후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에 예비 고3맘과 예비아빠가 출연한다. /사진=MBN 제공


이날 ‘콩콩이 엄마’ 박서현은 예비 아빠 이택개와 함께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간다. 예비 아빠가 장 보러 나간 사이 박서현은 ‘콩콩이’ 태교일기를 적는다. 

그는 “어떻게 34주까지 버텼지? 콩콩이 나올 때까지 엄마가 잘 준비해 놓을게”라고 쓰면서 뱃속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는 또 “우리 콩콩이 왜 이렇게 뚱뚱해? 머리도 크고 다리도 짧고”라는 글로 웃음을 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저는 태교일기는 아니지만 사진 기록을 많이 했다. 배가 불러오는 모습을 앨범으로 정리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도 “근데 둘째는"이라며 "죄송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잠시 후, 장을 봐 온 예비아빠 이택개는 아내에게 과자를 안기며 “먹고 있어. 요리는 내가 할게”라고 말한다. 그는 또 “넌 그냥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줄게”라고 한다. 

이를 본 하하는 “이거 다 대본 아니야? 메이킹이 잘 된 건가?”라고 의심한다.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부부끼리 ‘고맙다’, ‘힘들었지’라며 서로를 위해 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흐뭇해한다.

한편, '고딩엄빠'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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