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으로 뛴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대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14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알라냐의 바체세히르 오쿨라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쉬페르리그 29라운드 알라냐스포르와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이 경기를 졌다면 알라냐스포르에 따라잡히며 순위 역전을 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5골 폭죽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겨 50점이 되면서 리그 3위를 지켰다. 알라냐스포르는 승점 46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풀타임을 소화, 팀 승리를 거들었다. 

후반 중반까지는 달아나는 페네르바체를 알라냐스포르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6분 로시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선제골을 뽑고 후반 5분 외질의 페널티킥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알라냐스포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빈골의 개인 돌파에 의한 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1분 빈골이 동점골까지 넣었다. 노바이스의 슛이 골키퍼에 걸렸으나 튀어나온 볼을 빈골이 재차 슛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추격을 당한 페네르바체는 후반 29분 외질과 두르순을 빼고 귈러, 베리샤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후 페네르바체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로시의 컷백을 교체멤버 귈러가 문전에서 골로 마무리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에는 펠카스가 골을 넣어 승리를 확정지었고, 추가시간 귈러의 크로스에 이은 베리샤의 골이 터지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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