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 0.6%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63포인트(-0.59%) 내린 2645.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24%) 떨어진 2654.93에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중 한때 1.05% 하락한 2633.31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그나마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7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6256억원, 기관은 43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는 러시아의 공습 범위가 폴란드 국경 인근인 우크라이나 서부로 확대되는 등 우크라이나발 악재에 여전히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분식회계 의혹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킨 셀트리온이 4.34% 상승했다. 아울러 삼성SDI(2.08%)도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카카오(1.97%), HMM(4.55%), 대장주 삼성전자(0.29%) 등도 강세를 올랐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이 7.20% 떨어진 가운데 화학(-2.47%), 운송장비(-1.67%), 비금속광물(-1.61%) 등도 하락했다. 반면 통신(3.24%), 철강·금속(1.80%), 운수창고(1.4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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