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일 밤 전국이 구름이 많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 충청이남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계속 내리겠다.

   
▲ 오늘밤 대부분 흐린 날씨…일부지역 '큰비'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끼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제주도·서해5도·북한이 20~60mm,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경상남도 10~40mm, 강원도영동·경상북도·울릉도·독도 는 5~30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다른 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강풍특보가 확대될 수도 있겠다. 내일(3일)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은 대부분 지방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이른 아침을 기점으로 그치기 시작해 오전엔 대부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 전해상과 남해 서부 전해상,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에 그 밖의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