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 웨이브랩스가 초광대역 무선통신기술(UWB)이 적용된 재난안전용 무선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UWB(Ultra Wide Band)는 차세대 무선통신 방식으로 기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방식보다 전력효율이 높고 거리와 속도도 10배 이상 앞선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UWB를 기반으로 거리 감지 레이더가 탑재돼 사물 간 정확 간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을 드론용 무선통신모듈에 접목하면, 드론 비행 중 사물이나 사람과 2미터 이내 근접 시 우회 비행을 유도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웨이브랩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드론뿐만 아니라 무인지게차, 협동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랩스는 드론용 장거리 무선통신 모듈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해외 시장에서도 알려진 중소기업이다.

지난 3일 코스닥 IPO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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