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원예용 무기질 비료를 순차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물량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무기질 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비료 종류별 보조금액을 산정하고 비료 판매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으며, 그 전에 비료를 산 농업인에 대해서는 지역 농협에서 소급해 가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증가했거나 작목을 전환해, 비료를 추가로 구매하려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 소요 물량을 산출, 할인가에 비료를 판매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제 비료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월 3일부터 무기질 비료의 가격 인상분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종태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일반용 무기질 비료에 이어, 원예용 무기질 비료도 지원한다"며 "농업 토양환경 보존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비료사용 처방서에 따라 적정량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