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58포인트(2.36%) 상승한 891.80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4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0억원, 1468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방송서비스, 건설이 5%대 오르며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신·방송, 종이·목재, 비금속, 기타서비스는 3%대 올랐고, 반도체, 통신장비, 디지털, IT H/W, 전기전자, 섬유·의류, IT S/W&SVC, IT부품, 출판매체, 운송,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화학 등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 유통, 인터넷, 기타제조, 금속, 금융, 오락, 의료·정밀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2%), 에코프로비엠(3.95%), 펄어비스(4.02%), 엘앤에프(1.96%), 카카오게임즈(2.87%), 셀트리온제약(0.52%), HLB(3.52%), 위메이드(0.74%), 리노공업(7.30%), CJ ENM(6.83%)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217개, 하락종목은 188개를 기록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3억2318만주, 거래액은 7조6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10원 내린 1235.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