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광주를 찾아 "광주의 선택이 결코 패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희 당이 분골쇄신하겠다"며 "광주가 민주당을 지켜주셨듯, 민주당이 광주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캐스퍼 생산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대선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광주시민들께 드렸던 저희 당 약속은 책임지고 이행하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둘러보게 되어 의미가 깊다는 생각을 한다"며 "캐스퍼가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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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패배 이후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의원들이 참가한 의원총회에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
이어 윤 비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광주 대표 공약으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약속은 반드시 이행해서 광주시민이 저희를 신뢰하셨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씀 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 현장이 바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끌었던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의 화합형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광주형 일자리가 민주당이 책임지고 광주 미래를 열어가는 효자 노릇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