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창업 기업의 민간 투자금 확보를 위해, '2022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불특정 다수의 소액 투자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 확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타트업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면, 소액 투자자들의 선택과 의견 환류로 시장성을 평가 받고, 투자 유치로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투자자들에게 펀딩의 대가로 지분을 제공하는 '증권형(투자형)', 제품 등을 제공하는 '후원형(리워드형)'에 더해, 금년부터 '글로벌(리워드형)'을 추진, 해외 크라우드 펀딩 기회를 확대한다.

증권형 30개사, 후원형 10개사, 글로벌 10개사 등 총 5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7년 미만 기술 기반 창업기업 중,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등록을 통해 자금 조달과 시장 진입을 원하는, 우수 창업 아이템 보유 업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 및 펀딩 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후원형 최대 500만원, 글로벌 최대 3000만원, 증권형은 최대 1000만원이다.

또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펀딩 성공률 제고를 위해, 투자교육과 1대1 컨설팅 및 멘토링 등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증권형 10개사 중 펀딩 성공기업은 우수 업체로 선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희망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하 경스플)의 공고문을 참고, 신청서 및 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4월 6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스플을 참고하거나 경과원 창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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