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새롭게 문 연 서울 압구정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가 ‘델리서리’ 콘텐츠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메이494는 지난 2월 25일 재개장 이후 지난 15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6% 늘었다. 방문객수도 약 10% 증가했다.
새로운 콘셉트인 델리서리가 소비자 트렌드에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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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서리로 재개장 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고메이494 전경/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델리서리는 델리(Deli)와 그로서리(Grocery)를 고메이494만의 방식으로 조화롭게 결합한 공간이다. 갤러리아는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부피가 큰 저단가 공산식품을 과감히 줄였다. 트렌드에 맞춰 갤러리아가 직접 식품을 엄선하고, 유명 맛집을 강화했다.
해당 공간은 레스토랑의 미식을 즐기고 조리에 사용된 셰프의 식재료를 판매하는 델리(Deli) 파트와 유명 디저트 가게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선보이는 그로서리(Grocery) 파트로 나눠져 있다.
델리 파트는 유명 식당의 메뉴를 맛보고, 해당 요리에 사용된 생면, 소스 등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해 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끔 했다는 점이 소비자 호평을 받았다.
그로서리 파트는 재개장 전 판매하던 약 6500여개의 품목 수를 82% 가량 축소했음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7% 신장했다. △디저트 공산품△레스토랑 간편식△라이프스타일 등 매대를 새롭게 구성한 효과다.
카페 만월회, 테일러커피, 안젤리나 등 유명 디저트 가게의 메뉴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밍글스, 리틀넥, 쵸이닷 등 유명 맛집 간편식으로 냉동식품은 전년 대비 약 222% 신장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델리서리 콘텐츠가 차별화된 오프라인 고객 경험으로 고메이494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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