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유럽 최강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가 3팀씩 8강에 올라 강세를 보였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마지막 두 경기가 열려 8강 진출 두 팀이 최종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가 릴 LOSC(프랑스)를 2-1로 꺾고 합계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비야레알(스페인)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 역시 합계 스코어 4-1로 이겨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SNS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팀은 EPL이 3팀(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라리가가 3팀(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으로 두 리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머지 두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독일), 그리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희망이 된 벤피카다.

유럽 빅리그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는 8강에 오른 팀이 하나도 없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16강까지 올랐지만 한 팀도 살아남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앙(리그1) 소속 팀도 호화 스타군단 파리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하고 릴LOSC도 첼시에 밀려 8강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관심을 모으는 8강 대진 추첨은 18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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