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유미가 '멘탈코치 제갈길'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tvN 새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은 사고로 영구 제명된 국대 출신의 태권도 선수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돌아와 승자독식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서 진정한 승부를 펼치는 본격 멘탈사수 스포츠 드라마.

이유미는 극 중 슬럼프에 빠진 전(前)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로 분한다. 차가을은 과거 예쁘장한 얼굴에 한결같은 포커페이스로 빙판 위의 얼음 공주로 불리던 쇼트트랙 유망주였지만, 실업행을 택한 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쇼트트랙 선수. 아무에게도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채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던 중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을 만나게 되며 변화, 고단한 청춘의 성장기를 세밀하게 그린다.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2009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유미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땐뽀걸즈'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2018년에는 영화 '박화영'으로 첫 주연을 맡아 평단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후속작인 '어른들은 몰라요'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제30회 부일영화상과 제8회 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 배우상을 수상, 충무로 샛별로 거듭났다.

또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올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세미 빌런으로 활약하며 한국 배우 최초 두 작품 연속 글로벌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 배우 최초 프라다 그룹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며 '글로벌 대세'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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