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국내·외 피란을 떠난 난민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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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사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일러스트=연합뉴스 |
유엔 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탈출한 난민은 18일(현지시간) 기준 약 327만명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가운데 과반인 약 200만명이 인접국 폴란드로 넘어가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약 51만명), 몰도바(약 36만명), 헝가리(약 29만명), 슬로바키아(약 23만명) 등으로 피란을 떠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내 난민 수는 이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16일 현재 국내 난민 수가 약 648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IOM은 이어 도로와 교량의 붕괴, 피란처나 숙소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피해 지역을 떠나지 못하는 인구도 약 12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민간인 사상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은 어린이 59명을 포함해 816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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