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가령이 강렬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가령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이자 판사현(강신효 분)의 전 아내인 부혜령으로 출연했다.

   
▲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부혜령은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한 송원(이민영 분)과 판사현의 아이가 신경 쓰여 판사현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에 전 시부모는 판사현과 부혜령의 재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부혜령은 "엄마를 하루 아침에 잃은 아이가 가여워서 찾아오는 것"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부혜령은 감정적으로 끝낸 사이를 더 이상 이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혜령은 아이의 선물을 사서 다시 한 번 판사현의 집을 찾아갔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부혜령은 홀로 방으로 들어갔고 그 때 죽은 송원이 등장했다. 아이를 달래던 부혜령은 묘한 기운을 느껴 고개를 들었고 흰 소복을 입은 송원을 목격하면서 경악했다.

이가령은 세 시즌에 걸쳐 쌓아올린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을 유연하게 펼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직설적이고 단호하면서도 감정에 솔직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호평 받고 있다.

이가령이 매 회차마다 선보이는 커리어우먼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그는 스타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역할에 맞게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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