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서울 여의도에 벚꽃이 상륙했다. 전국적으로 개화가 빨라졌지만 서울 여의도에는 벌써 벚꽃이 일부 피었다. 기상청의 예상보다 일주일 빠른 시기다. 아직 모든 벚꽃이 피진 않았지만 드문드문 10그루 중 2그루 정도는 절반 이상의 개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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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핀 여의도 벚꽃, 여의도에 벚꽃 상륙하다. 개화가 빨라진 벚꽃...밤길의 여의도 국회 앞 벚꽃 벌써 펴 /사진=미디어펜 |
4월 3일 금요일 밤, 여의나루역에서부터 국회 앞을 거쳐 한강시민공원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벚꽃길 나무 대부분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벚꽃이 피어서 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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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핀 여의도 벚꽃, 여의도에 벚꽃 상륙하다. 개화가 빨라진 벚꽃...밤길의 여의도 국회 앞 벚꽃 벌써 펴 /사진=미디어펜 |
만월이 되기 직전이라 달은 밝고 둥글었다. 벚꽃 나무가지 끝에 달리 걸려 있는 형상은 지나가던 행인들과 데이트를 즐기던 선남선녀가 연신 스마트폰을 꺼내어 촬영을 하게 만들 젇도였다.
여의도 벚꽃시즌은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주말 아이를 데리고 나올 가족들과 남녀노소 데이트족들이 밝은 햇살을 즐기며 거닐어도 좋을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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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핀 여의도 벚꽃, 여의도에 벚꽃 상륙하다. 개화가 빨라진 벚꽃...밤길의 여의도 국회 앞 벚꽃 벌써 펴 /사진=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