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민 MC 송해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 리포터 김태진과 '전국노래자랑' 출신 가수 지원이는 송해를 직접 만나 알게된 사연을 소개했다.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송해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과 녹화 전날 술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신재동은 송해의 주량에 기겁해 숙소의 아무 방으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그러자 송해는 마스터키를 들고 방문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신재동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 19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 송해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사진=IHQ 제공


'전국노래자랑'은 34년간 이어져온 스타 양성소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혜연, 홍잠언, 방송인 조영구는 송해와 일화를 공개한다. 

송해는 김혜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하자 "너는 진짜 노래를 잘한다. 나중에 무대에서 꼭 만날 것 같다"고 응원했다. 그는 또 조영구가 방송인이 돼 인사하자 "우리 영구가 이렇게 잘되다니"라면서 함께 기뻐해줬다. 
 
송해는 또 '전국노래자랑'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 중인 홍잠언이 무대에 오르자 '손자'라고 소개하며 같이 노래하고 응원해줬다. 
 
송해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공개됐다. 6.25 전쟁으로 어린 시절 어머니와 헤어진 사연, 그리고 22살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 등이다. 이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송해가 모니터로 소개되자 가수 지원이도 함께 눈물 흘리며 마음 아파했다.  

송해의 입양 딸 가수 유지나가 송해를 아빠라 부르게 된 사연부터 평상시 아빠와 술 한 잔 기울이며 데이트를 즐기는 일화도 공개됐다. 

한편, '은밀한 뉴스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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