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기자] LG 트윈스의 마지막 우승은 언제였을까. 21년 전 일이다. LG 트윈스는 1994년 코리안시리즈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다. 그로부터 21년이 흘렀다. LG 트윈스가 우승하던 1994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만화 ‘빨간 망토 차차’ 및 드라마 ‘서울의 달’이 방영을 시작했다.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아파르트헤이트 완전 폐지를 선언하였다.
1994년은 북한 김일성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해이기도 하다. 연쇄살인 사건을 일으켰던 지존파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으며, 서울에서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충주호 유람선 화재 사고가 일어났으며,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이 완공되기도 했다.
1994년은 인터넷서비스 나우누리가 개통된 해이기도 하다.
MBC 미니시리즈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방영했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개봉되기도 했다. 배우 차인표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일약 인기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015B의 신인류의 사랑이 히트했으며, 박찬호 선수가 LA다저스에 입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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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1994년에 어떤 일이 있었나. /사진=MBC스포츠 뉴스영상 캡처 |
국가권력 감시와 시민권리 증진을 위한 시민단체인 "참여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현 참여연대)가 발족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이 완간되었으며 1995학년도 첫 번째 수능이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F1레이싱 선수이던 아이르통 세나(브라질)가 F1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