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콩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한 '2022년산 국산 두류 비축 계획'을 21일 발표했는데, 매입량은 콩 6만t(톤), 팥 500t, 녹두 250t으로 작년과 같다. 

농식품부는 특히 논콩(논에서 재배하는 콩)은 재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작년처럼 콩(특등)은 1㎏당 4700원, 팥(1등)은 1㎏당 5190원, 녹두(1등)는 1㎏당 7000원이다.

이날부터 약정을 체결, 실제 매입은 12월 1일부터 진행된다.

금년 논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의 '구분 매입' 물량(총 8000t) 중, 논에서 재배하는 '선풍'·'대찬' 품종의 매입량을 작년(5000t)보다 1500t 더 늘릴 방침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논콩 재배면적 확대는 콩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안정이라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