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케미칼이 21일 포항시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사내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했다.

특히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대표와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전영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민경준 사장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로 선규 선임됐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팀장은 기타비상무이사가 됐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사상 최대인 매출 1조9895억·영업이익 121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와 원료 투자 등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졌고, 글로벌 완성차사와 북미에 합작 투자를 결정하는 등 파트너십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니켈 비중을 극대화한 하이니켈 양극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전기차 고성능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 기술 로드맵을 완성해 고객 확대와 수주를 본격화하고,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