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수입협회(KOIMA)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김병관 제2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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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관 제22대 한국수입협회장이 취임식에서 협회기를 들고 있다./사진=한국수입협회 제공 |
김병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수입을 통해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한국수입협회에 기대하는 정부와 기업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수입 업계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협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리스크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4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관·해외 무역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상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또한 8000여개 회원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한국을 넘어 세계의 수입협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수입협회 프레스센터'를 조직해 국내외 언론 매체들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확대해 대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협회의 영문명인 'KOIMA'의 가치를 브랜드로 승화시켜 해외 공급사들에 한국의 파트너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협회원들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축사를 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무역은 우리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수입하는 산업 역군인 수입협회원 여러분이 한국 경제 발전의 주인공"이라고 칭송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유관 부처·주요 경제 단체와 독일·EU·캐나다 등 70여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상무관·해외 무역 유관 기관장·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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