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양극화 해소는 비약적인 성장 없이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초저성장이라는 기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국정 운영할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우리 산업을 어떻게든 더 생산성을 고도화시켜서 도약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산업정책을, 그리고 거기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노동개혁을 하나로 구축을 해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며 "여기에 수반되는 교육과 노동의 개혁도 산업과 한묶음이기 때문에 분과가 나누어 지더라도 관련되는 분과, 간사님들하고 위원장님께서 깊이 있는 논의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간사단을 향해 "아주 디테일하고 어려운 문제보다도 국민들이 볼 때 아주 단순하고 쉽게 접근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은건 우리가 확실하게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국가정책을 어렵게만 볼게 아니라 필부필녀가 보더라도 이건 우리가 생활에서 느끼기에 잘못됐다 하는 것을 찾아내서 엘리트들, 경륜가들이 국정을 이끌어나가는데 현장에서 보통 사람들이 이건 아니라고 느끼는 것들을 찾아내서 확실하게 해소시켜주는게 가장 기본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려운 문제에 골몰하면 쉬운 문제를 놓친다"고 현장의 쉬운 문제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