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울진 지역에서 16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산림청 제공


울진군은 지난 20일까지 산불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피해액이 1689억2100만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신고액인 만큼 실제 조사를 통해 집계되는 피해액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까지 울진에서는 219가구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업 관련 피해 농가는 460곳으로 축사 37동, 비닐하우스 118동, 저온 저장고 38동, 농기계 1373대, 가축 420마리, 양봉 3547군, 버섯재배사 8동, 농작물 11.5ha 등이다.

군은 지난 4일 산불이 발생한 이후 산불 발생 기간에도 직접 현장을 다니며 피해 현황을 파악해 왔다.

산불이 진화된 이후 15일부터는 정부 중앙합동조사단과 함께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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