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주말인 오늘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벚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식목일인 내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날씨를 보이겠다.

   
▲ 내일 날씨도 구슬비 '똑똑'…벚꽃축제, 비바람 불어도 "갈까 말까?"

기상청은 “오늘 밤 전국이 흐리고 충청 이남지방에 비가 내리겠으며, 전라남북도와 경남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은 남서쪽에서 시작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부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휴일인 내일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날씨를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