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승환이 새 음악 프로젝트의 시작을 연다.

정승환이 부른 '투트랙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연대기(年代記)'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23일 정승환이 '투트랙 프로젝트' 첫 음원 '연대기'를 공개한다. /사진=최소우주 제공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 작곡가 조동익이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이다.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가수가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인다. 

정승환은 첫 번째 음원 '연대기'의 남자 아티스트로 나선다. 25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여자 버전을 선보인다. 

'연대기'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을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연대기로 비유한 곡이다. '하얀 벚꽃 너의 눈썹 위에 / 내려앉던 봄을 기억해', '작은 우산 우리 어깨 흠뻑 / 비에 젖던 밤도 생각나', '기억 속에 점을 찍듯 / 자리마다 남은 우리 사랑의 기록' 등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정승환은 '너였다면', '눈사람', '우주선'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깊은 감성과 호소력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해 발매한 싱글 '별 (Dear)'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한층 성숙한 뮤지션의 면모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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