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4일 644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3, 17, 23, 28, 36'으로 결정됐다.

644회 로또 2등 당첨번호를 결정지은 보너스 번호는 '8'이다.

   
▲ 644회 로또 당첨번호 발표…뒤바뀐 운명 “어떡해?” / 사진=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나눔로또에 따르면 이번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8억3145만원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9명으로 498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879명으로 129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8만7582명으로 5만원씩 가져간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140만1744명으로 5천원씩 수령한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인 경우엔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644회 로또 당첨번호 발표…"신경써서 샀는데"…고작?

한편 지난달 실시된 639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 4명 중 3명이 수동당첨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동구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로또 수동구매자들은 개인이 선호하는 번호를 선택한다.

당시 1등에 당첨된 30대 직장인 L씨는 은행에서 당첨금 22억원을 수령한 사진과 함께 당첨소감을 전하며 “22억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당첨금 중 일부를 엄마에게 드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635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40대 마트 계약직 사원 C씨는 “매주 로또를 사다가 지난 2주 동안은 바빠서 로또를 못샀다”면서 “이번엔 신경 써서 샀는데 그게 18억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눔로또 사이트를 가보니 1등 8명 중에 내가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였다”며 “아내와 아이들도 당첨번호를 여러 번 확인해놓고도 쉽게 믿지 못했다”고 했다.